[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김정균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누군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정균이 출연했다. 김정균은 오랜 기간 방송계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6년 동안 소송 때문에 힘들었다. 4년은 의견을 밝히다가 그랬고, 2년은 아내와 이혼 소송을 했다. 10년이 금방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김정균은 꾸준히 복귀를 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정균은 1985년 연극배우로 무대에 오른 이후, 1986년에는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방송에 정식 데뷔했다.


그러다 지난 2003년 동료 탤런트 윤다훈과 술자리에서 나이를 갖고 실랑이를 벌인 끝에 폭행사건을 일으키며 법정 공방을 벌어야 했다.


이후 수차례 복귀 시동을 걸었지만 대중들과 가까워지지 못했던 그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김정균은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내가 1세대 예능인이다. '토토즐' MC도 봤었다"고 자랑하는 것은 물론, "서울예대 개그클럽의 창시자가 바로 나였다. 아재개그도 내가 시작했다"고 폭풍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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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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