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일본 걸그룹 스피드 출신 우에하라 타카코와 배우 아베 츠요시의 불륜설로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의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은 10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우에하라의 남편 텐의 유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다.


텐은 유서를 통해 그가 목숨을 끊은 이유 중 하나로 우에하라와 아베의 불륜을 암시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유서에는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분명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배신하면 안 된다. 분명 날 원망하겠지만 언젠간 용서해달라"는 글이 담겨있다.


일본 힙합 그룹 이티킹 출신인 텐은 2014년 9월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텐의 유족은 당시부터 우에하라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함구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우에하라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 교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고, 남편의 성인 '모리아키'를 버리고 자신의 성을 되찾겠다고 밝히자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서 언급된 아베 츠요시는 일본 T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리즈로 알려진 배우다. 'F4'의 아키라 역을 맡았다. 아베 역시 중국 배우 사가와 결혼한 유부남이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우에하라 타카코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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