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은 플라이두바이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제공 | 에미레이트 항공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 두바이를 허브로 한 에미레이트 항공과 아랍에미리트의 저비용항공사 ‘플라이두바이’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드쉐어를 비롯해 취항지 네트워크를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플라이두바이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에미레이트 항공은 플라이두바이의 강력한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코드웨어 시스템은 2017년 4분기를 기점으로 강화되며, 수개월 내에 고객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약 240개 노선과 380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양 사는 두바이 국제공항의 운항 시스템도 개편하여 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장준모 지사장은 “두바이를 허브로 한 두 항공사의 업무협약 체결은 서로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가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전 세계 84개국 157개 도시, 플라이두바이는 95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현재 두 항공사의 합계 운항 네트워크는 216개 노선에 육박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보유기종이 에어버스 A380 및 보잉777의 와이드바디인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항공사로, 평균 항공기령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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