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고급 수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프리미엄 수제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른 더위에 편의점에서 맥주를 즐기는 이른바 ‘편맥족’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맥주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CU는 오는 22일 업계 최초로 호주 수제 맥주 양조장인 ‘스탁에이드 컴퍼니’의 수제 맥주 3종을 국내(수도권 일부, 부산)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탁에이드 컴퍼니는 론칭 1년 만에 무려 26개 세계 맥주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호주 대표 수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CU가 이번 소싱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찹샵페일에일, 듀엘라거, 울프스베인IPA(330㎖)로 개성 강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탁에이드 컴퍼니의 대표 상품들이다.
찹샵페일에일은 진한 몰트 맛을 느낄 수 있는 미국 스타일 에일로 특유의 아로마 향과 카라멜향이 특징이다. 듀엘라거는 깔끔하고 상큼한 끝 맛이 매력적인 상품으로 옅은 꽃 향기와 함께 열대 과일과 시러스트 향을 느낄 수 있다. 울프스베인IPA는 4가지 다른 홉을 사용해 쌉쌀한 맛과 달콤한 맛의 조화가 돋보인다.
CU는 업계 최초로 해외 유명 양조장과 직접 접촉해 직소싱 방식을 통해 이번 상품들을 호주 현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 다음달부터 3병에 9900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세븐일레븐은 이날 국내 수제 맥주 매출 1위 브랜드인 플래티넘 에일 맥주 2종을 단독 출시했다. 에일맥주는 에일, 라거, 람빅 등 맥주 발효방식 중 하나다. 맥주 통 위쪽에서 효모를 발효시키는 상면(上面) 발효 방식 맥주로 짙은 향과 쓴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상품은 페일에일(355㎖)과 화이트에일(355㎖)이다. 페일에일은 에일맥주 발효 방식에 충실하게 깊은 맛과 짙은 향이 일품이다. 화이트에일은 밀맥주 스타일로 과일향과 크리미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수제 맥주 최고 권위자인 윤정훈 브루마스터(아시아인 유일 세계맥주대회 심사위원)가 직접 양조를 총괄했다. 패키지에는 윤정훈 브루마스터의 손바닥 모양을 새겨 장인 정신과 최고 상품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세븐일레븐은 플래티넘 에일 맥주를 편의점 특성에 맞게 캔으로 제작했다.
세븐일레븐 플래티넘 에일 맥주는 국내외에서 최고 수제 맥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플래티넘 에일 맥주는 지난 2015년 호주세계맥주대회(AIBA)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주요 맥주 대회에서 22관왕을 차지할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제 맥주 시장에서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soul@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