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스턴건‘ 김동현을 비롯, 곽관호, 김지연등 한국의 파이터들이 오는 17일 싱가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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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UFC

한국를 대표하는 파이터 김동현은 웰터급 랭깅 7위로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 최다승인 14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미국의 콜비 코빙턴(29)으로 레슬링과 주짓수가 특기다. UFC에는 2014년에 진입했다 . UFC의 전적이 6승1패로 최근 3연승의 기세를 타고 있어 김동현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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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관호.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지난해 UFC에 진출한 밴텀급의 곽관호는 이번 대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 데뷔전에서 브렛 존스에게 패해 쓴맛을 봤던 곽관호는 자신의 장점인 ‘빠른 타격’으로 승부를 가를 작정이다. 14승 7패의 베테랑 러셀 돈을 상대할 곽관호는 “러셀 돈의 장점이 타격과 그래플링이다. 장점을 분쇄하는 작전과 그에 수반하는 공격을 집중훈련하고 있다. 반드시 KO로 장식해 팬들의 뇌리에 내이름을 각인시키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부 밴텀급의 김지연은 체코의 루시 푸딜로바와 UFC 데뷔전을 치른다. ‘총알’ 이라는 별명답게 푸딜로바는 타격능력이 월등하다. 종합전적 6승중 KO, 서브미션, 판정승이 각각 2승일 정도로 경기운영도 탁월하다. 격투기 입문 15년만에 기회를 잡은 김지연은 “값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높이 올라 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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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사진제공 | UFC

세 명의 한국 파이터들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는 SPOTV ON을 통해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생중계된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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