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쌈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 최우식, 이엘리야의 사각관계가 깊어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이 격투기를 하기로 결심하고 박무빈(최우식 분)이 최애라(김지원 분)에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동만은 황장호(김성오 분)와 라이벌 김탁수(김건우 분)의 격투기 경기를 보러 갔다. 황장호는 "넌 뭐하냐. 저게 이기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때 고동만은 옛날 기억을 떠올렸고, 과거 고동만은 10년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탁수와 붙었다.


당시 고동만의 아버지는 김탁수의 코치에게 국대전에서 져주면 동생 병원비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를 알게 된 고동만은 일부러 방심을 했고, 김탁수의 공격을 받아 쓰러졌다. 하지만 고동만은 살짝 스쳤는데 넘어졌다는 이유로 아예 선수 자격을 잃게 됐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고동만은 김탁수와 경기장 밖에서 마주쳤고, 김탁수는 "너 왜 여기서 얼쩡거리냐. 너만 보면 재수가 없다"라고 시비를 걸었다. 이에 고동만은 그를 향해 발길을 던졌고 그를 KO시켰다.


이어 고동만은 '스트리트 파이터'로 화제가 됐고, 그는 다시 꿈을 꾸기로 결심했다. 고동만은 황장호에 "나 다시 격투기 할래. 못 먹어도 고라며"라고 선언했다.


고동만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고, 집 앞에서 최애라와 박무빈을 마주쳤다. 앞서 박무빈은 말도 없이 최애라의 앞에 나타났다. 박무빈은 "3시간 비는데 1시간 동안 애라 씨 기다렸어요. 2시간 밖에 안 남았는데 얼른 차에 타요"라고 말했다. 최애라는 할 수 없이 박무빈의 차에 탔고, 박무빈은 그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렇게 집 앞에서 마주친 세 사람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박무빈은 최애라에 "라면 좀 끓여달라"고 부탁했고, 고동만은 질투했다. 최애라는 "동만이랑 나랑은 남매 같은 사이다'라고 말했고, 고동만은 "남매는 아니지. 정식이든 아니든 네가 얘랑 만나는 거 싫어. 이제부터 싫어졌어"라고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세 사람은 함께 라면을 먹게 됐고 박무빈이 돌아간 후 두 사람은 묘한 감정을 느꼈다.


다음날 박혜란(이엘이야 분)은 고동만의 집을 찾아왔고, 최애라는 "넌 고동만 건들면 계속 받아 줄 거 같냐? 빨리 사라지지"라고 경고했다. 알고 보니 박혜란은 고동만의 감정을 가지고 놀았었고, 최애라는 "고동만한테 다시 가려거든 날 쏘고 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혜란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고동만에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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