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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러쉬(LUSH)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명동, 강남, 대학로, 이태원에서 포장 쓰레기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2017 네이키드 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7월 영국에서부터 시작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 ‘고 네이키드(Go Naked)’의 일환이다. 이는 불필요한 포장재로 인해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러쉬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 러쉬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포장을 과감히 없앤 고체의 ‘네이키드(Naked)’ 제품을 선보이거나,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거나, 일회용 포장지의 대안인 천으로 만든 ‘낫랩(Knot Wrap)’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 네이키드 데이’는 지난해와 달리 명동, 강남, 대학로, 이태원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고객 120여명과 함께 퍼레이드에 동참할 예정이며 이들은 옷을 벗고 특별 제작된 한정판 앞치마를 두른 상태에서 직접 거리에 나선다.
각 매장별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한다. 명동역 매장에서는 가수 에이트레인(A. Train)의 미니 콘서트를, 대학로 매장에서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아미라의 토크 버스킹을, 강남역에서는 보디 페인팅을, 이태원2호 매장에서는 DJ와 함께하는 흥겨운 파티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사용하는 피켓 등의 모든 소품은 재활용 소재로 제작하여 쓰레기를 줄이자는 캠페인의 의미를 담았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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