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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인 정말 섹시하더라”(하지원) “하지원 복근 질투났다”(손가인)
배우 하지원와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이자 배우인 손가인이 서로에 대해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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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조선미녀삼총사’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조선미녀삼총사’ 제작보고회에서 하지원은 ‘미녀삼총사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중 누가 제일 섹시하냐?’라는 질문에 “손가인이다. 영화 첫 미팅 때 만났는데 그에게 ‘어떻게 하면 섹시하게 춤을 출 수 있냐’고 물었다. 정말 섹시하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손가인은 “나는 외모로는 따라갈 수가 없다. 직업이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가수이기 때문에 섹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벨리댄스 복장을 입는 장면이 있었는데, (하)지원 언니의 복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복근이 정말 좋아서 질투가 났다. 괜히 밥을 굶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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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녀삼총사’는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가 조선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오락무비다.
하지원은 새해 첫 영화에 “그동안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경쾌하고 발랄하고 엉뚱한 인물을 연기했다. 액션을 하면서도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다. 유쾌하게 하니까 몸도 덜 힘든 것 같다. 내 평소 모습이 나온다. 코믹하게 연기한 건 아니지만 평상시에 밝은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됐다”며 영화에 애착을 드러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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