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성매매 의혹으로 엠넷 '고등래퍼'에서 자진 하차한 장용준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지난 16일 장용준은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을 통해 약 20여분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날 택시 안에서 방송을 진행한 장용준은 "궁금한 것이 많은 것 같아서 이 방송을 한다"라며 방송하는 이유을 설명하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장용준은 '고등래퍼' 하차와 관련해 "'고등래퍼'는 제가 잘못한 것들이기 때문에 다시 나갈 수 없다"라며 "하지만 절대로 이 일이 있었다고 해서 다른 일을 뒤처지게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장용준은 "준비 중인 앨범은 예정대로 발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용준은 래퍼 스윙스와 관계에 대해 "저스트 뮤직과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묻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아버지 장제원 의원에게 이번 일로 혼났냐는 질문에 대해 장용준은 "아빠한테 안 맞았다"라며 "대중에게 맞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장용준은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에 대해 "여러분들이 화가 나셔서 제게 할 말이 있으니까 편하게 욕하셔도 된다.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탓하고 싶지도 않다. 이유가 있으니까. 대인배인 척하는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장용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고등래퍼' 출연 이후 SNS를 통해 '조건만남'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장용준은 '고등래퍼'에서 하차했고, 아버지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 역시 "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라며 사과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엠넷 방송화면 및 장용준 페이스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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