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민병헌-박민우 \'멋진 3차전을 위하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16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이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두산 민병헌이 경기 전 상대 박민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11.1마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의 예비 FA 민병헌이 5억5000만원에 재계약해 팀내 연봉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잠실 홈런왕 김재환은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300%를 기록하며 연봉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베어스는 25일(금) 2017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45명 전원(FA 및 외국인 선수 제외)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이 5억5000만원으로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그는 지난해 3억5000만원을 받았다. 인상률은 57.1%, 인상 금액은 2억원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이자 3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는 4억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연봉은 4억2000만원, 인상률은 14.3%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한 유희관은 5억원이다. 지난해 4억원의 연봉으로 KBO리그 8년차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린 그는 올해도 프로 입단 9년차 최고 연봉자가 유력하다.

2016시즌 나란히 커리어하이를 찍은 김재환, 박건우, 오재일은 데뷔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4번 타자 김재환은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300%) 오른 2억원에 계약했다. 300% 인상률은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이다. 김재환은 2014년 유희관의 284.6%(2600만원→1억원)를 넘어섰다.

톱타자 박건우는 7000만원에서 1억2500만원(178.6%) 오른 1억9500만원에 사인했다. 오재일은 9500만원에서 1억300만원(108.4%) 오른 1억98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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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017 연봉재계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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