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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라디오의 아이콘 이문세가 ‘별밤지기’로 목소리 출연한다.
MBC는 25일 “현재 방송중인 MBC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이문세가 25일 방송에서 별밤지기로 목소리 출연을 한다”면서 “‘미스코리아’의 주된 배경은 1997년으로 당시 ‘별이 빛나는 밤에’ DJ는 가수 이적이었지만 이문세는 극중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이 고교시절을 보냈던 1987년 ‘별이 빛나는 밤에’ 디제이였기에, 이들의 학창시절 회상 장면에서 목소리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987년 ‘미스코리아’ 속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게 될 이문세의 목소리는 고교시절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의 기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현재 연말 콘서트 일정으로 바쁜 이문세는 제작진의 제의에 한걸음에 달려와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 콘서트 리허설을 잠시 중단하고 녹음에 참여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인 그는 스케줄을 마친뒤 스태프들의 식사를 챙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문세의 목소리 출연에 대해 “‘별이 빛나는 밤에’는 8, 9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애들에게는 문화, 감성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모든 걸 가르쳐줬다. 그 중심에 이문세 씨가 있기에 이문세는 별밤의 아이콘이자 추억의 아이콘이라 하겠다. ‘대중문화의 창’이자 ‘밤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이문세 씨의 목소리 출연 역시, 드라마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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