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스웨덴 왕비가 궁전에 유령들이 살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왕실 드로트닝홀름궁에서 왕비의 다큐멘터리를 찍던 중 실비아 왕비가 '이곳에 작은 친구들이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비아 왕비는 당시 "드로트닝홀름궁에는 작은 친구들이 살고 있다"면서 "바로 유령이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소스라치게 놀라자 왕비는 "겁먹지 마라. 모두 친절하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그들 때문에 내가 혼자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놀라운 것은 과거 구스타프 스웨덴 왕의 동생 크리스티나 공주도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크리스티나 공주는 "이 집에 많은 에너지가 있다"면서 "소리나 형태로 표출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수 있지만 그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드로트닝홀름궁은 1662년에 지어져 35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지난 199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데일리메일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