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2017년 새해와 함께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다양한 매력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부터 독특하고 사연있는 캐릭터를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배우까지, 과연 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 ‘대상배우의 품격’ 지성, 이번에도?
지성은 1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으로 컴백한다. 지성이 맡은 역할은 잘나가는 검사에서 한순간에 사형수로 전락하는 인물. 그만큼 감정폭이 크고 연기하기가 수월하지 않은 캐릭터다. 하지만 지성의 연기력은 그간 출연한 작품들에서 충분히 입증이 됐고, 그로 인해 이번 캐릭터 역시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성도 연기를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지성이 대상배우의 품격을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1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이영애
2017년 상반기 팬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배우 중 한 명이 바로 이영애다. 지난 2004년 ‘대장금’ 이후 무려 1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이번에도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그는 1월 중 방송되는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장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이영애의 파워가 13년이 지난 2017년에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결혼+출산 후 2년만 복귀, 남상미
남상미 역시 결혼과 출산 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1월 25일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에 출연하는 남상미는 당찬 근성과 승부욕, 단아한 외모를 겸비한 경리부 에이스 윤하경 대리로 등장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커리어 우먼을 대변할 예정이다. 2년 만에 복귀하는 남상미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고 또 다른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복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이 조합, 꿀 케미?’ 신민아&이제훈
드라마 강국으로 거듭난 tvN은 신민아와 이제훈 조합으로 시청자 취향 저격에 나선다. 두 사람은 타임 슬립 로맨스 ‘내일 그대와’에 출연해 남다른 커플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훈이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 여행자 '유소준'을 연기하며 신민아가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을 연기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서로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며 극 중 그들이 그려나갈 예측불가 모습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지성 인스타그램,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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