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벨기에)를 꺾은 김동현이 웰터급 랭킹 7위 자리를 탈환했다.
'UFC' 측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UFC 랭킹을 발표했다. 김동현은 기존 순위인 9위에서 두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김동현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웰터급 랭킹 5위에 올랐다. 이후 약 9개월간 7위를 유지했지만 웰터급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점차 순위가 밀려났다. 김동현이 장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도 순위가 밀리는데 한 몫했다.
김동현의 랭킹 상승은 지난 주말 열린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을 꺾은 결과가 반영된 결과다. 당시 김동현은 메인 카드 두 번째 경기에 나서 판정까지 가는 접전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3승째를 올린 김동현은 일본의 오카미 유신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파이터 최다승인 13승과 타이를 이뤘다.
김동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는 졌고 2라운드는 내가 우세했다. 3라운드의 경우 치고받았지만 상대를 몰았고 마지막에 넘기기도 했기에 내가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UFC 207'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론다 로우지는 랭킹이 1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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