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마린\' 장경환 영입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에 합류한 ‘마린’ 장경환.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단장 장동준)이 리그오브레전드(LoL)팀에 탑 라이너 ‘마린’ 장경환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장경환은 SK텔레콤 T1이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던 2015시즌 LCK 스프링과 서머 우승은 물론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도 우승컵을 가져가며 MVP까지 차지했던 명실상부 최고의 탑 라이너이다.

2016 시즌에는 중국 LGD 게이밍으로 이적한 후 주전 탑 라이너로 활약하며 정규 시즌 7연승 및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장경환은 아프리카 프릭스 합류로 다시 LCK 무대에 복귀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장경환의 영입으로 오는 2018시즌 한층 강회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장경환은 “오랜만의 LCK라 떨리면서도 다시 잘 할 수 있을지 의문과 한국 팬들을 만족 시켜드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며 “ “하지만 이 모든 우려를 상쇄시키겠다는 각오와 열정이 더 크기에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은 정글과 서포터 포지션도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영입해 팀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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