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해민 PM
구글코리아의 이해민 PM이 구글번역의 향상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구글이 AI(인공지능)를 바탕으로 한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는 29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AI 혁신의 시대: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기반으로 더욱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의 강화된 기능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기능들을 올해 초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칠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전에서 선보였던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포토
구글 포토

먼저 구글이 소개한 AI를 활용한 강화되고 또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구글 포토’와 ‘포토스캐너’이다. 구글 포토는 클라우드 상에 사진과 동영상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모든 기기(PC, 모바일)에서 액세스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품질 사진 저장 용량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고 있어 사진을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요긴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활용해 태그 없이도 검색과 사진 분류가 자동적으로 해주고 앨범도 자동적으로 분류해주는 기능이 더해졌다. 수많은 디지털 사진을 따로 분류하고 태그를 다는 등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구글 포토스캐너

아날로그(종이) 사진을 고품질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포토스캐너’도 선보였다. 포토스캐너는 스캔하는 사진의 반사광을 제거해 오래된 필름 사진도 고품질의 디지털 사본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 또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스캔한 사진의 가장자리를 감지하고, 이미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등 별도의 스캔 장비 없이도 손쉽게 아날로그 사진을 디지털 사진으로 변환시켜준다. 이를 활용하면 오프라인의 소중한 추억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구글 번역

서비스를 시작한지 10년이 된 ‘구글번역’도 머신러닝과 AI로 한층 강화됐다. 인터넷상에 있는 수많은 인간의 번역 결과를 머신러닝을 통해 강화해 번역 품질을 한층 높였다. 특히 기존에 문장 내 구문 단위로 번역하던 기술이 인간의 언어 구사 방식과 유사하게 문장을 하나의 단위로 해석해준다. 이를 통해 한층 자연스러분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버락 투로프스키(Barak Turovsky) 구글 번역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총괄은 “머신러닝,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 덕분에 구글 번역은 위키피디아 및 뉴스매체의 샘플문장을 기준으로 주요 언어 조합을 평가대상으로 했을때 번역 오류가 55%에서 85%가량 현저히 감소하는 등 지난 10년간 쌓아온 발전 그 이상의 결과를 단번에 이룰 수 있었다”고 AI 기술이 더해진 구글 번역기의 성능 향상을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이번에 개선된 구글 번역기능은 AI기술을 통해 한층 더 획기적으로 향상된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이 들어갔다”며 “현재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터키어 등의 8개 언어 조합이 가능하다. 앞으로 지속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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