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병원을 방문한 여성환자를 유혹한 의사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환자의 부부 사이가 소원해진 것을 알아차린 의사가 환자의 아내에게 '밀회'를 제안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가정 전문의' 윌리엄 아네트는 자신이 담당하는 환자 부부의 가정불화를 알게 됐다.
이에 충동적인 욕구가 생긴 윌리엄은 진료기록에 기재돼 있는 환자 아내의 연락처로 아내에게 추파를 던지며 밀회를 제안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는 '너무 아름답다', '내 셔츠를 입어달라' 등의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술집으로 불러내 신체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의사의 도가 지나치는 행동에 아내가 이 사실을 남편에게 솔직히 털어놓으면서 몰염치한 의사의 만행이 공개됐다.
결국 전국 종합병원 협의회의 징계위원회로 회부된 윌리엄은 '의사 명예 실추'를 이유로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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