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감독의 과거 MBC '무한도전' 비빔밤 광고가 비선실세 시작에 악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 씨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한국의 비빔밥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를 찍었다. 이 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공개돼 대중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차 씨와 '무한도전'의 인연은 최 씨와 인연으로 발전했다. 당시 문화부에서는 차 씨를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 단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추천자료에는 "미디어 분야 감독으로서 다수의 뮤직비디오 및 CF감독을 역임하고 특히 차은택 무한도전 비빔밥 캠페인을 연출해 대중적 인지도가 확산됐다"라고 명시돼 있다.


이후 차 씨는 자신과 관련된 회사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모두 수의 계약으로 따내는 한편, 문체부 사업으로도 확장됐다.


한편, 지난 8일 중국에서 귀국한 차 씨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10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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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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