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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언니 걸그룹’의 센 언니들이 흑인 음악을 전면에 내세웠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 씨스타의 효린이 그 주인공이다.
11년차 걸그룹 브아걸의 래퍼 미료는 화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함께 출연했던 경쟁자 겸 동료인 자이언트 핑크와 함께 26일 맥시 싱글 ‘가위 바위 보’를 발표했다.
맥시 싱글에는 타이틀곡이자 듀엣곡 ‘가위 바위 보’를 비롯해 미료가 ‘언랩3’에서 주목받은 노래인 ‘잉여의 하루’ 등 총 3곡이 수록돼있다.
타이틀곡 ‘가위 바위 보’는 미료 특유의 매력적인 래핑과 자이언트핑크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시너지를 발휘한 곡이다. 어떤 패가 나오든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는 미료와 자이언트핑크의 당찬 포부가 담겨있으며, 중독성 있는 훅과 ‘가위 바위 보’로 반복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잉여의 하루’는 미료가 ‘언랩3’ 2번 트랙 미션에서 불렀던 곡으로, 자신이 잉여라고 느껴졌던 2,3년 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진솔하게 녹여내 당시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프로듀서 피제이(PEEJAY)의 재지한 비트 위에 미료의 재치있는 가사가 더해져 누구나 따라 부르기 좋은 곡으로 완성되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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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아이돌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로 꼽히지만 지난해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 숨겨뒀던 랩실력을 뽐내기도 했던 씨스타 효린도 3년만에 공개하는 솔로 앨범에서 국내 최정상급 래퍼 도끼와 호흡을 맞췄다.
효린은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도끼의 피처링이 담긴 선 공개곡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선보였다. 효린의 보컬, 도끼의 랩이 만난 네오 알앤비 트랙으로 가장 빛나는 사랑의 그 순간을 노래한 러브송이다.
효린은 ‘러브 라이크 디스’를 시작으로 11월 1일 박재범과 함께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11월 8일 새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자이언트 핑크와 미료. 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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