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 끼 줍쇼'에서 만난 국민 MC 듀오, 강호동과 이경규의 속내와 호흡은 어떨까.


출발부터 조짐이 좋다. 지난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방송된 JTBC '한끼줍쇼'의 시청률은 2.822%(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JTBC 개국 이래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들 가운데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이다.


'한 끼 줍쇼'는 숟가락 하나만 들고 제작진이 정한 동네를 찾아가 저녁 한 끼를 얻어먹는 프로그램이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방송 내내 티격태격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는 강호동의 말에 전혀 상관없는 리액션과 무관심으로 일관해 강호동을 낙담하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지난 1993년 씨름판에 있던 강호동을 연예계에 입문시켰지만 방송으로서는 무려 23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언제 성사될까 기다려졌던 두 사람의 호흡,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국민 MC 듀오 이경규와 강호동의 조합을 '강남총각' 무속인 전영주가 관상과 사주로 풀어보았다.


우선 이경규는 사주도 좋지만 관상 또한 훌륭하다. 이경규의 관상의 특징은 청년-중년-말년으로 갈수록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달라지는 데 있다. 쥐, 개의 상인 이경규는 중년에 들어서 얼굴 각 부위에 주름이 부각되고 있다. 미간 사이 팔자문에 세로로 주름 두 개는 장수하지만 육신이 수고스럽고 고단한 것을 나타낸다. 야외, 리얼 프로그램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하면 운과 인기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마는 길고 둥글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본능, 감성에 따르는 성격이다. 강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그 누구보다 부드럽다. 눈 밑의 이중주름, 누당문이라 불리는 축 처진 살은 중년 이후 후배와 자손의 복을 크게 볼 관상이다.


이경규와 다르게 강호동은 '범의 상'이다. 위로 올라간 작고 가는 눈이지만 그 속의 눈빛은 엄청나다. 사자안, 호랑이눈이라 불리는 강호동의 눈은 부귀하지만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엄격하며 무섭게 단정하다. 주변인을 돌보기 좋아하며 일처리 능력이 좋고 신중하다. 코 역시 사자비다. 눈 사이 콧대는 낮은 것에 비해 코끝은 도톰하게 부풀어 있기 때문에 중년으로 향할수록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소 거친 인상이지만 강호동 자체는 미적감각이 매우 뛰어나며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 사주를 살펴보면 강호동은 47~48세부터 다시 명예와 부귀, 인기를 거머쥐게 된다. 옛날 전성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예전처럼 부드럽고 경쾌한 음성을 지닌다면 더더욱 큰 복이 따를 수 있다.


굳이 남녀가 아니어도 궁합은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은 이혼한 부부가 다시 합쳐진 격이라 할 수 있다. 30년을 함께 산 부부 같은 사주를 가진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이번에 호흡을 맞추게 된 '한 끼 줍쇼'를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극복해야 했지만, 두 사람은 올 연말까지 최대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올해 장원급제 운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현재하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더 큰 흥행을 기대해도 되겠다.


다만 '한 끼 줍쇼'를 통해 들어오는 CF, 특히 라면이나 부동산 관련 광고는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다. 무엇보다 '한 끼 줍쇼'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경규는 옛날 이소룡 옷을, 강호동은 추억의 행님아 의상을 입으면 더욱 프로그램의 기운이 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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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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