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양상문 감독 \'허프는 우리는 호프\'
16일 잠실야구장에서 201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3차전 경기가 열렸다. LG 양상문 감독이 경기 후 선발투수 허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10.16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양상문 감독

=오늘도 역시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승 1패였기 때문에 3차전이 정말 중요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늘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유강남이 홈런을 치고 허프가 잘 던졌다. 홈런 덕분에 허프가 여유있게 투구할 수 있었다. 두 선수의 공수 활약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유강남에게 사인이 많이 나가지 않았다. 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허프와 호흡을 잘 맞췄다. 이닝이 끝나고 나서는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했지만 경기중에는 특별히 말하지 않았다. 신재영 공략은 타자들이 공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스윙하면서 효과를 봤다. 손주인이 3회 주루사했는데 주루 실수에 대해서는 경기중에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표정에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려고 한다. 원인은 경기 뒤에 확인하고 분석한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야구가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팀이 지금의 경험을 통해 더 강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로 우리가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4차전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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