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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새 살이 솔솔~’이라는 문구로 알려진 동국제약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무려 46년 동안 국민의 곁에서 함께 해온 의약품이다. 마데카솔의 대표문구가 ‘새 살이 솔솔~’인 이유는 식물추출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를 함유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도와 양질의 새살을 신속하게 돋아나게 하고, 가급적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 항생제 성분 단일제제 연고제로, 단지 세균 감염을 방지하는 역할의 타사 상처치료제에 비해 충실한 기능을 보유한 셈이다.
누구나 넘어지고 부딪혀 다쳤을 때 ‘마데카솔을 발라야겠다’는 생각은 해봤겠지만 ‘상처의 종류에 맞는 마데카솔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마데카솔은 ‘마데카솔케어’, ‘마데카솔분말’, ‘복합마데카솔’, ‘마데카솔연고’ 등 무려 4종으로 구성돼있다. 상처의 종류와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대표 제품인 마데카솔케어는 주성분 중 74%가 식물성분(센텔라 정량추출물)이며, 살균성분(네오마이신황산염)이 함유돼있어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일반적인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에 적합하다.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살균작용 외에도 식물성분을 통한 피부재생효과가 있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가벼운 화상에도 효과적이다.
마데카솔분말은 100% 식물성분인 분말형태의 제품으로 진물이나 출혈이 있는 상처부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처부위가 크거나 통증으로 연고를 바를 수 없을 때, 혹은 아웃도어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랜 병상 생활로 욕창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군화를 늘 착용해야 하는 병영생활에도 필수적인 제품이다. 경제적인 가격에 대용량 구입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30g 포장 제품도 있다.
복합마데카솔은 화상, 찰과상, 자상, 열상과 같이 염증이 걱정되는 상처나 이미 염증이 발생한 상처에 적합하다. 주성분은 역시 식물성분이며, 살균성분 외에도 항염 성분이 복합처방돼있다. 덧나지 않으면서 새살이 빨리 돋아나도록 하고 염증 또한 방지해준다.
마데카솔연고 역시 식물성분이 100% 함유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염증 및 2차 감염 우려가 없는 상처에, 딱지가 생기기 전후 꾸준히 바르면 흉터 예방에 효과적이다.
☞‘상처치료제’와 ‘흉터치료제’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상처치료제는 피부 상처를 빠르게 아물도록 돕는 기능을 하는 반면, 흉터치료제는 수분 손실을 줄이거나 세포 재생을 촉진해 상처가 아문 뒤 붉거나 솟아오른 흉터를 하얗고 평평하게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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