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tvN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 금토드라마 'THE K2'(장혁린 극본, 곽정환 연출). 참신한 고품격 장르물로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tvN이 이번엔 보디가드 액션 멜로로 또 한 번 신드롬을 예고했다.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 욱 분)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로 오늘(23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용팔이' '리셋'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극본을, '빠스껫 볼' '도망자 Plan.B' '추노'의 곽정환 PD가 연출을 맡아 방영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지창욱은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았으며, 송윤아는 대권 주자의 아내이면서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을 연기한다. 또한 연기돌 소녀시대 윤아가 유력 대권 주자의 숨겨진 딸이자 세상에 드러나선 안 되는 소녀 고안나를, 조성하는 대통령을 꿈꾸고 대권후보이자 고안나의 친부 장세준를 연기한다.


지난달 종영한 심리 법정 드라마 '굿와이프'의 후속작인 'THE K2'는 매력 넘치는 연기자들의 연기와 뛰어난 연출로 보디가드 액셕물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성공적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곽정환 감독에 액션 연기에 능한 지창욱과 조연 배우들이 모였기에 기대가 높다.


그동안 tvN 은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를 시도했다. 가족드라마 '응답하라 1988'부터, 범죄 수사 드라마 '시그널', 황혼 찬가 '디어 마이 프렌즈', 법정 드라마 '굿와이프' 등 명품 금토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이어 오늘(23일) 방송을 앞둔 'THE K2'는 보디가드의 강렬하고 풍성한 액션신을 자랑하는 액션 드라마다. 러시아 특공무술 시스테마, 한국 호신무술 태권도, 일본 무술 아이키도, 브라질 대표무술 주짓수 등 나라별 무술조합들을 대거 활용해 남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곽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들이 각자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졌는데 그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라며 "지금껏 선보였던 드라마들 가운데 가장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했다. tvN이 새롭게 시도하는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THE K2'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할지 관심이 쏠린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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