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0493
2016 MBC축구꿈나무 여름대축제 개막전 AL리그에서 격돌한 동티모르 U-12(붉은색 유니폼)과 한솔FC의 경기 모습. 제공 | MBC꿈나무축구재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동티모르 12세 이하(U-12) 유소년 팀이 2016 MBC축구꿈나무 여름대축제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동티모르 U-12는 22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대회 AL리그 개막전에서 한솔FC에 4-0 승리했다. 킥오프 4분 만에 아갈리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동티모르 U-12는 전반 20분과 후반 8분 세라핀이 두 골을 연달아 해냈다. 이어 후반 6분 레벨리노가 한 골을 더 보태 네 골 차 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여름대축제 대회에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한국 아이들과 축구로 교류를 지속해서 맺으면 좋을 것 같다. 개막전 경기로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도 느꼈다. 동티모르에 가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IMG_0488
제공 | MBC꿈나무축구재단

앞서 열린 CL리그 개막전에선 진주윤성권FC가 부천원종OHsFC에 2-0 완승했다.

대회 첫날 U-12 AL과 CL 조별리그 경기는 이동공설운동장과 남해스포츠파크 바다구장, 나비구장에서 열렸다. 익일 열리는 5인제풋살(U-8 U-9)과 8인제축구(U-10 U-11) U-15(중등부)경기는 남해스포츠파크와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에서 열린다.

6개 부문 134개팀이 참가한 여름대축제는 유소년 축구대회 저변확대 및 활성화와 축구 유망주의 발굴로 한국축구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4회째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서 선발된 축구 유망주 18명과 우수지도자 4명에게는 오는 10월 터키 축구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