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김민정·조충현 KBS 아나운서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는 가운데 사랑의 결실을 맺은 아나운서 커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일간스포츠’는 김민정, 조충현 아나운서의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동료들의 눈을 피해 주말 맛집 데이트를 즐기거나 퇴근 후 심야 영화를 보러 가는 등 소소한 만남을 가져왔던 김민정, 조충현 아나운서는 지난달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또한 한 달만에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열애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조충현, 김민정 아나운서 외에도 최근 들어 아나운서 커플이 많아져 눈길을 끈다. 화려한 스펙과 깔끔한 이미지 등으로 아나운서 커플은 항상 화제가 되곤 한다.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는 방송사는 다르지만 대표적인 아나운서 커플로 꼽힌다. 서로 통하는 점이 많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며 결실을 맺었다.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최근 기자로 직군을 바꾼 전종환과 사내 커플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욕망아줌마’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는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일중 전 SBS 아나운서도 윤재희 YTN 아나운서와 결혼하며 대표적인 아나운서 커플에 이름을 올렸다.


세월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KBS 아나운서 1호 커플’로 유명한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있다. 1년 6개월간 비밀 열애 끝에 지난 1994년 결혼식을 올린 손범수 진양혜 부부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JTBC를 대표하는 손석희 앵커는 신현숙 전 MBC 아나운서와 입사 동기로 만나 1년 7개월 동안의 열애 끝에 1987년 결혼에 골인했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아이웨딩, 와이즈웨딩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