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종철기자] 직장인들에게 피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로 인해 직장인 대부분은 시시 때때로 몰려오는 졸음을 쫓으려 온갖 노력을 기울이곤 한다. 그 중에서도 이들을 유별나게 괴롭히는 것은 직장인들이 가장 피로를 느끼는 시간대인 점심 시간 이후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몰려오는 식곤증으로 인해 꾸벅 꾸벅 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곤증 없애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선택하곤 하지만, 이럴 땐 커피와 같은 카페인 제품을 마시기보단 피로 회복에 탁월한 비타민C 한 알을 복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대한 비타민 연구회 염창환 회장 연구팀은 건강한 직장인 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비타민C 10g을, 다른 그룹에는 생리 식염수를 투여한 뒤 2시간, 24시간 후 각각의 피로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생리식염수를 투입한 그룹은 5.54였던 피로도가 2시간 뒤 5.31로 소폭 감소했으며, 24시간 뒤에는 5.66으로 오히려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비타민C 투여군의 피로도 지수는 5.64에서 2시간 뒤 5.10, 24시간 뒤 4.97로 계속 감소했다.
이처럼 비타민C가 피로 회복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타민C를 섭취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C는 주로 딸기, 오렌지, 브로콜리 등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지만, 음식을 조리하거나 가열할 경우엔 음식에 함유된 영양소가 대부분 파괴되고 만다. 따라서 음식은 물론, 비타민C 보충제를 함께 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현재 분말, 파우더, 보충제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으로 출시되며, 그 중에서도 천연 비타민C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높은 체내 대사율과 안전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밖에도 천연 원료의 맛과 영양소 보존을 위한 ‘진공 동결 건조’ 공법, 알약이나 캡슐 형태를 만들 때 사용하던 화학 부형제를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 등을 사용한 천연 비타민C 제품도 나와 그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식사 후 몰려오는 식곤증은 소화 과정 중 혈류가 위장으로 몰려 뇌로 가는 혈류량이 적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몰려오는 졸음에 직장 상사의 눈치가 보인다면, 지금부터라도 비타민 한 알로 피로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뉴미디어국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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