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또 오해영' 에릭이 골목 밀착신으로 또 한 번 여심을 흔들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점차 커져 주체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른 도경(에릭 분)과 해영(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릭은 서현진과 골목 밀착신으로 또 한 번 여심을 강타했다. 해영에게 받았던 도시락을 들고 나란히 집으로 돌아가던 중 도경은 자신의 누나 수경(예지원 분)의 기운을 느꼈다.
이에 도경은 해영의 손을 붙잡고 옆 골목길로 들어갔다. 봄날의 저녁을 만끽한 해영은 도경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또다시 심쿵했다.
둘의 존재를 모른 채 방방 뛰던 수경은 알 수 없는 프랑스어를 늘어놓으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 순간 오토바이가 지나가며 골목에 숨어있는 둘을 비췄고, 또 한 번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도경은 들키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으로 몸을 돌려 그대로 해영을 끌어안았다. 해영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둘 사이에서의 미묘한 기류는 더욱 깊어졌다.

이날 에릭과 서현진은 골목에서 심장이 터질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특히나 지난 1월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의 골목신을 연상시켜 눈길을 끌었다.
당시 혜리(덕선 역)와 류준열(김정환 역)의 골목신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이날 그려진 에릭과 서현진의 골목신 역시 혜리, 류준열의 케미 만큼이나 돋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또 해영(전혜빈 분)과 도경이 다시 만난 가운데 해영과 태진(이재윤 분)의 만남도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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