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원우가 과거 소녀시대 비하에 대한 사과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원우는 자신의 팬카페 사이트를 통해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원우는 "어린 나이에 실수라고 기억나지 않는 일이라고 변명하기 보다는 사과를 드리고 벌을 받는 게 맞다고 판단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린 시절에 썼다 해도 분명히 제가 쓴 글이고 그것에 상처를 받았을 소녀시대 선배님들과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 세븐틴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할 뿐이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원우는 초등학교 시절 소녀시대를 조롱하고 비방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다음은 사과문 일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원우입니다. 우선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어린 나이에 실수라고 기억나지 않는 일이라고 변명을 하기 보다는 이렇게 사과를 드리고 제 잘못을 인지하고 벌을 받는 게 맞다고 판단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감히 용서해달라는 말은 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끊임없이 반성하고 소녀시대 선배님들께도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올렸던 그 게시글들은 제 스스로 다시 봐도 올바르지 못했던 누구에게나 상처가 될 수 있었던 행동이기에 너무 죄송합니다.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철없던 행동에 보내주신 많은 질타와 충고들은 모두 읽어보고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이 가르쳐 주시길 바랍니다.


뉴미디어국 ymh1846@sportsseoul.com


사진=세븐틴 원우 팬카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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