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바나나걸’ 안수지가 ‘슈가맨’에 출연한 가운데 역대 바나나걸로 활동한 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나나걸은 음악 프로듀서 가재발(이진원)의 프로젝트 밴드 이름으로, 지난 2003년 10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바나나걸은 기수를 매겨 1대와 2대는 안수지가 활동했으며, 3대는 ‘포켓걸’로 유명한 이현지, 4대는 김상미가 활약했다.


안수지가 활동한 정규 1집인 ‘바나나걸 챕터1’에서는 타이틀곡 ‘엉덩이’가 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8월 발매된 2집 ‘부비부비’에 수록된 동명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2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안수지는 활동 전 잠적했었다는 사실과 함께 현재 리포터 ‘아가’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기 드라마 ‘청춘의 덫’ OST를 부른 지수가 자신이었다는 것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3대 바나나걸 이현지는 ‘포켓걸’로 유명하다. 바나나걸 정규 3집 ‘초콜렛’으로 활동한 이현지는 지난 2010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를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지난해에는 한 어린이 교육기관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규 4집 ‘컬러풀’의 타이틀곡 ‘미쳐미쳐미쳐’를 부른 4대 바나나걸 김상미(김사은)는 지난 2014년 12월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과 결혼한 것으로 더 유명하다. 성악을 전공한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짝’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뒤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바나나걸은 2008년 10월 김상미가 부른 ‘키스해줘’를 끝으로 음반이 나오고 있지 않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JTBC, MBC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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