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걸그룹 밀크로 활동한 뒤 배우로 전향한 박희본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밀크 멤버들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박희본이 몸담았던 밀크는 지난 2001년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걸그룹으로, 'Come to me'라는 히트곡을 남겼다. 하지만 밀크는 1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었다. 이에 따라 박희본을 비롯한 서현진, 김보미, 배유미 등은 새 출발에 나서야 했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멤버는 서현진이다. 연기자로 전향한 서현진은 2006년 '황진이'를 시작으로 '히트', '짝패', '신들의 만찬' 등에 출연한 뒤 '오자룡이 간다'에서 오연서의 언니 역할로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서현진은 '불의 여신 정이'와 '제왕의 딸, 수백향',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입지를 넓혔다. 서현진은 오는 5월2일 방송 예정인 tvN '또 오해영'에서 오해영 역을 출연할 예정이다.
박희본은 2005년 MBC '레인보우 로망스'를 시작으로 MBC 드라마넷 '빌리진 날 봐요', MBC 에브리원 '할수 있는 자가 구하라' 등에 출연했다. SBS '주군의 태양', KBS2 '프로듀사', tvN '풍선껌'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쳤으며, 최근에는 영화 '좋아해줘'에도 출연한 박희본은 '출출한 여자'와 '썸남썸녀', '대세는 백합' 등의 웹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웹드라마의 여왕'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밀크의 서브보컬이었던 김보미는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김보미는 영화 '바리새인'과 연극 '룸 넘버 13'에 출연했다. 마지막 멤버 배유미는 지난 2006년 '비밀의 요정'을 끝으로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