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그룹 비스트 탈퇴를 선언한 장현승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 상황들을 놓고 봤을 때 앞으로 그의 앞날에 가시밭길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현승이 비스트를 탈퇴해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19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 한다'며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 작업에 전념하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만 해도 태도 논란, 팬미팅 논란 등 수차례 부정적인 이야기를 양산해낸 장현승이 결국 팀을 탈퇴하면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그의 솔로 활동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우선 비스트 멤버 포함 장현승은 오는 10월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비스트 다섯 멤버는 솔로 활동과 앨범 작업을 병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각각 솔로와 팀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어떤 선택이든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현승은 89년생으로 군 문제를 해결해야할 시점이다. 장현승과 함께 윤두준, 용준형 등이 89년생으로 2018년도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시기상조일지도 모르나,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것이기에 가볍게 넘길 순 없는 문제다.
가장 시급한 건 돌아선 팬심을 회복하는 데 있다. 최근 장현승의 태도에 보다못한 팬들은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현승의 태도 논란에 대한 글을 게재하며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안티보다 무서운 건 돌아선 팬심이다. 이미 장현승의 모습을 보고 많은 팬들이 발길을 돌린 가운데 장현승이 앞으로 어떤 모습과 태도로 팬들 앞에 서느냐가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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