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단 2회 남았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은 이번주 15, 16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동안 놀라운 반전과 흡입력 있는 전개로 사랑받은 '시그널'의 종영에 시청자들은 아쉬워 하면서도 남아있는 세 가지 궁금증이 말끔하게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첫 번째, 박해영(이제훈 분)의 형 박선우(강찬희 분)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정황이 밝혀진 가운데 이재한(조진웅 분)이 진실을 밝혀내고 박선우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 지 여부다. 형의 석연치 않은 죽음은 박해영의 트라우마와도 같기에 꼭 해결해야만 하는 사건인 것이다.
두 번째, 안치수(정해균 분)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박해영이 누명을 벗을지 여부다. 앞서 박해영은 인주 사건의 진실을 듣기 위해 안치수를 찾아갔다가 안치수의 죽음으로 살인 혐의를 받게 됐다. 또한 15회 예고편에서 박해영이 긴급 체포되는 장면이 나왔기에 추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국민염원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이재한의 생사여부다. 당초 이재한은 안치수의 총에 살해를 당했다. 하지만 앞서 사망했던 차수현(김혜수 분)이 무전을 통해 범인을 검거하며 살아났듯이 이재한 또한 무전을 통해 살아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크다. 또한 15회에서 차수현과 이재한이 무전을 통해 재회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의 결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모든 사건의 깔끔한 해결과 더불어 이재한이 죽음을 면하고 차수현과 재회하는 해피엔딩을 바라고 있다. 시청자의 바람대로 '시그널' 포스터 속 이재한, 차수현, 박해영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웃고 있는 장면이 결말로 이어질지, 그 여부는 오는 12일 마지막 회에서 알 수 있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시그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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