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면 얼굴의 부위마다 잔주름이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한다. 얼굴의 피부 중 특히 얇고 예민한 눈가 피부는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나타낸다. 그래서 여자들은 눈가 주름은 노화가 시작되는 신호로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러한 눈가 주름은 웃으면 생기는 눈가 주름과 눈 밑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눈 밑 주름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은 표정주름인 눈가 주름보다는 눈 밑 주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눈가 표정주름은 주름은 생기더라도 인상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눈 밑 주름은 주름으로 인해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어두운 인상을 전달하고 심하면 심술궂어 보이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눈 밑 노화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화장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눈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레이저시술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스트로마 눈밑재생술’이 눈 밑 개선 수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크써클(3.2)
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 눈지방이식센터 성형외과전문의 김성민원장

기존의 눈 밑 성형의 경우 눈 밑 꺼짐이나 눈 밑 지방구획이 동반돼있을 때 안와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시키는 눈 밑 지방재배치 시술을 하거나 눈 밑 피부의 늘어짐이 심한 경우 피부를 어느 정도 절개하여 수술하는 하안검성형을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눈 밑 피부 자체의 재생이 이루지는 것은 아니라서 노화가 시작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원하는 수술 내용과 맞지 않거나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후 주변피부와의 차이로 다소 어색한 경우가 있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스트로마 눈밑재생술’은 눈 밑 피부를 두껍게 향상시키고 피부 결이나 톤까지도 지속적으로 개선시킴으로서 눈 밑 피부의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켜 눈 안티에이징성형으로 적합하다.

스트로마 눈밑재생술은 지방조직 크기가 작고 부드러우며 순수한 지방입자로 구성된 지방조직 스트로마 세포(stromal cell), 즉 스트로마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된 입자만 선택적으로 정제시켜 눈 밑 진피하층에 이식, 눈 밑 피부의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따라서 전반적인 눈 밑 피부의 볼륨감과 함께 피부 두께의 증가, 피부재생으로 눈 밑 주름이 소실되고 미백효과가 나타나 눈 밑이 깨끗해진다. 그리고 그 효과가 지속적이어서 반영구적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주로 우리 몸에서 부드러운 체지방이 존재하는 허벅지 내측지방을 고른 입자가 선택적으로 모아지는 특수 케뉼라로 채취하고 이를 원심분리 재정제를 통해 모아진 하층의 0.5cc 미만의 선택적 입자만을 사용한다. 이는 스트로마 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돼있는 고밀도 지방조직으로서 어린 지방전구세포, 섬유아세포, 혈관내피세포, 면역세포 등이 다량 함유돼 생착률이 우수하고 눈 밑 조직의 볼륨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피부재생을 유도시켜 피부의 결과 두께, 톤이 향상되어 다크써클을 개선하게 된다.

스트로마 지방조직에는 여러 조직으로 분화 가능한 지방줄기세포(ASC)가 다량 함유돼있고, 일반지방 조직보다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혈소판유래 성장인자(PDGF), 스트로마 유래인자(SDF), 아디포넥틴(Adiponectin)등의 성장인자가 2-3배 더 함유돼있다. 때문에 피부재생에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지방이식 성형분야의 권위자인 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 성형외과전문의 김성민 원장은 “기존의 눈밑성형은 눈 밑 지방만을 제거하는 방식의 단순 눈 밑 성형 또는 눈 밑 지방재배치 방식으로 눈 밑 볼륨 및 늘어진 피부를 개선한다. 이런 경우 지방이 제거됐다 하더라도 피부 자체의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스트로마 눈밑재생술의 경우 눈 밑 피부재생을 유도해 피부의 두께가 증가해 탄력이 생기고 결이 피부 결이 개선되며 피부톤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눈 안티에이징성형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수술결과 또한 자연스럽기 때문에 어색한 성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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