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겸손의 미덕을 보였다.
지난 17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공식 기자회견 에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차전 상대인 정현(51위·삼성증권 후원)를 향해 극찬했다.
정현이 테니스의 황제에게 극찬을 받은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화면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출연진들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용규-정현' 복식조와 특훈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예체능' 테니스팀의 숨은 실력이 한껏 드러났다. 이재훈은 발리로 첫 번째 득점을 가뿐히 따냈고 첫 득점 후 정현은 "진지하게 하는데 안 되네"라며 당황했다.
이재훈의 첫 득점 후, 추위와 긴장감이 풀리지 않은 정현이 3차례 어이없는 실책을 해 '예체능' 테니스팀이 4점까지 얻었다. 정현은 성시경이 나오자 "저 형 서브 세던데.."라며 긴장하기도 했다.
결국 예체능 테니스팀 10점, 국가대표팀 100점을 목표로 이뤄진 이날 10-100 경기에서 예체능 테니스팀은 10점을 획득해 86점을 얻은 국가대표팀을 이겼다.
한편, 조코비치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정현을 상대할 예정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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