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 전태수
[스포츠서울] 배우 하지원과 전태수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하지원이 동생 전태수에게 보여준 애교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해피타임'의 '스타열전' 코너에서는 하지원의 연기 인생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0년 하지원이 출연한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의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당시 하지원은 '셀프카메라'를 통해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하지원은 동생 앞에서 식사중 느닷없는 '가위바위보 애교'를 시도했다. 하지원은 '주먹'에서 꽃받침을 하며 "어우, 이런 걸 어떻게 먹어"라는 콧소리를 했다.
'가위'는 손가락으로 지시봉을 만들어 "나 이거"라고 가리켰고, '보'는 손수건으로 사용해 "아휴 힘들어"라며 얼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앞에있던 동생은 별 반응이 없었다. 하지원은 "난 즉석에서 만든 거다"라고 말했고, 동생은 "생활에서 나오는 거야"라고 말하면서도 밥 먹는일에 집중했다
한편, 하지원의 아버지가 오늘(2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 하지원은 상주로 동생인 배우 전태수 등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하지원은 슬픔에 빠져 있으며, 현재 빈소에는 가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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