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엄앵란이(80)이 방송 촬영 중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엄앵란의 과거 결혼식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엄앵란은 지난 1965년 11월 14일 당시 최고 톱배우였던 신성일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엄앵란과 신성일의 결혼식장 정원은 450명에 불과했지만 당대 톱스타들의 결혼이었기에 5,000여 명의 팬들과 호사가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당시 워커힐호텔로 가는 대중교통 노선이 없어 자가용이나 셔틀버스로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점을 봤을 때 얼마나 엄청난 화제를 모았는지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엄앵란-신성일 부부의 결혼식 장면을 되돌아봤다.

[1964년 11월 14일 신성일 엄앵란 결혼식 모습2]

[1964년 11월 14일 신성일 엄앵란 결혼식 모습3]
한편, 3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엄앵란은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촬영 중 오른쪽 유방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유방암 편 녹화에서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는 "조직 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 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 "이라고 설명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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