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이 전시된 리안갤러리 서울 전시장.(사진=왕진오기자)
[스포츠서울 왕진오기자] 1960년대 감성주의 미니멀 아트의 대표 주자이자 포스코 사옥 앞 '꽃이 피는 구조물'로 잘 알려진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79)의 '발리 시리즈'와 '스카를라티 소나타 커크패트릭'이 한국에서 공개된다.
11월 19일부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랭크 스텔라의 'Recent Sculpture'전은 그가 16년 만에 한국에서 갖는 대규모 개인전이다.
프랭크 스텔라는 1960년대 중반까지 캔버스의 평면성을 강조하고, 페인트로 뒤덮인 2차원 표면 회화 'Black Painting'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후 평면에서 조각적 회화라고 불리는 3차원의 공간으로 확장된 부조형식의 회화 작품을 선보였고, 1980년대 중반 완전한 조각으로 변신을 이루었다.
이번 전시에는 2006년부터 2014년 사이 제작된 작품 13점이 전시된다. 2003년부터 2009년 사이에 제작된 '발리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또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스카를라티 소나타 커크패트릭' 시리즈를 통해 스텔라 특유의 새로운 추상회화와 조각 영역에 대한 실험과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2016년 1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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