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렬 원더보이즈
[스포츠서울] 가수 김창렬이 후배 원더보이즈 폭행설에 대한 입장을 전한 가운데 과거 김창렬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창렬은 지난 2009년 5월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김창렬은 "말싸움까지 합친 공식 싸움 횟수는 100여 번, 합의금 최고 금액은 7500만 원"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창렬은 한남대교 투신 자살 소동을 언급하며 "데뷔 전 여자친구와 택시를 타고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이었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길래, 밖으로 나가 다리에 매달려 '헤어지지 말자고 얘기해'라고 했다. 그런데 저쪽에서 경찰이 막 달려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렬은 "그런데 팔에 힘이 점점 빠지더라. 그래서 일단 나 좀 올려달라고 했다. 다리에서 올라오고 난 후 '헤어지지 않겠다'는 말을 받아냈다"며 "그때 정말 죽을 뻔했다. 그 사건이 신문 휴지통란에 난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1일 김창렬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어이없어 웃음만 나온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김창렬은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오히려 당당하다. 법대로 일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김창렬이 2012년 11월 후배 연예인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후배 연예인은 김창렬이 제작했던 그룹 원더보이스 멤버라는 것. 김창렬은 해당 멤버를 폭행했으며, 월급도 가로챘다고 전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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