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 에이즈 감염 사실 지키기 위해 1000만 달러 사용


[스포츠서울]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TV방송에서 에이즈 감염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찰리 쉰의 고백 내용이 눈길을 끈다.


찰리 쉰은 17일 (현지시간) 미국 방송 NBC '투데이'에 출연해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찰리 쉰은 에이즈 감염 사실을 가족들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즈 바이러스를 무차별적으로 퍼뜨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감염 진단을 받은 뒤 모든 성관계 파트너에게 나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렸다"라면서 "두 명의 여성을 제외하고는 항상 콘돔을 사용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찰리 쉰은 "사실, 내 에이즈 감염 사실을 비밀로 지키기 위해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줬다"라며 "1000만 달러 이상의 돈을 지불해 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우 마틴 쉰의 아들로도 유명한 찰리 쉰은 지난 1974년 TV영화 ‘더 익스큐션 오브 프라이베이트 슬로빅’으로 데뷔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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