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장애


[스포츠서울]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 때문에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박명수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은 시청자들에게 투표를 받은 '2015 특별기획전' 시상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정형돈이)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해서 현재 참석하지 못 했다. 정형돈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들 연락은 해봤냐"고 물었고 다른 멤버들은 "했다"고 말한 가운데 박명수만은 "아직 안 해봤다. 오늘 저녁쯤에 해보려고 그런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본인이 A형간염 걸렸을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땐 의사 선생님이 죽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어떤 질병이든 그렇다"며 박명수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한편,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형돈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건강 상의 이유로 당분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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