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롯데 자이언츠 제 17대 감독으로 조원우 전 SK와이번스 수석코치가 내정됐다.
조원우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간 통산 1368경기 출전,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선수시절 '돌격대장'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였고, 뛰어난 외야 수비를 펼쳐 '수비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에서 코치를 맡았으며 특히 2011년도 롯데자이언츠 외야수비코치로 재임 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프로코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기복 없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원우, 그의 선수-코치 시절 모습을 스포츠서울 DB를 통해 만나보자.

'이 악물고 스윙'

'더블 플레이만은 피해야 해!'

1999년 쌍방울 타선을 홀로 이끌던 조원우, 좌측 비구 골절상으로 아쉽게 시즌 마감
이 부상은 조원우의 은퇴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2000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조원우

바지가 찢겨진 상황에서도 팀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그로인해 2003년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 - 매직글러브 좌익수 부문 수상

'진영아, 홈런 축하해'

2005년 6월, 한화 투수 조영민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조원우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조원우 '홈런은 언제나 기쁘고, 즐거워요'

선수생활의 기쁨도 잠시, 2008년 고질적인 무릎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은퇴를 결정
이후 한화 이글스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열었다

2009년 시즌 후 일본의 진출한 김태균의 주선으로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고,

이후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로 복귀

'대호야, 안타 좋았어'

양승호 감독 사임 후, 두산 베어스 코치로 옮긴 조원우

1년 뒤 SK 와이번스에서 주루 코치로 활약한 조원우,
2016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수장이 되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남병화, 이주상, 최승섭, 배우근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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