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삼각지대

[스포츠서울]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미국 화물선이 침몰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버뮤다 삼각지대의 지구 정반대 편에 위치한 '드래곤 트라이앵글'도 덩달아 관심받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일본 도쿄 남쪽으로 180km에 위치한 미야케 섬 인근의 치바현과 오가사와라 제도, 괌을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제도 드래곤 트라이앵글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드래곤 트라이앵글에서는 1949년 4월 실종된 화물선 쿠레시오를 시작으로 수 십 척의 선박과 700여 명의 승무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와 관련해 '잃어버린 문명의 미스터리' 저자 찰스 벌리츠는 지구 자기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드래곤 트라이앵글 바닥 자기장이 불안정해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 이에 따라 비행기 선박이 순간적으로 오작동하고 자기장이 일부 물체를 지구 핵 쪽으로 끌어당겨 실종된다는 설명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드래곤 트라이앵글 정반대 편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와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연결하는 공간으로 해양 최대 미스터리 지역이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호아킨의 북상 중 33명의 선원이 승선한 '엘 파로' 호는 바하마 부근에서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사라졌다. 이후 5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 화물선이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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