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백업센터
[스포츠서울] 싸이월드 백업 서비스가 한 차례 더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싸이월드 이용자들의 잔여 도토리 사용 가능 여부가 눈길을 끈다.
2000년대 초중반 1인 미디어 시대를 열었던 싸이월드가 '싸이 홈'으로 개편해 5일부터 새 출발한다. 이후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요소를 많이 차용해 '타임라인' 식의 콘텐츠 배열을 할 예정이다.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로 산 미니룸 아이템, 배경음악용 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미니룸은 미니홈피 때와 달리 메인이 아닌 메뉴 중 하나로 포함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측은 기존 사용자들이 구매한 아이템이 사라지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싸이월드용 도토리는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도토리에 대한 관리 권한은 싸이월드가 아닌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한테 있다. 기존에 있던 도토리는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로운 도토리 구매는 싸이월드 내에서 불가능해졌다. 싸이월드는 도토리 외 일반적인 온라인 결제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토리는 SK컴즈에 속해 있다. 분사 이후 싸이월드 자체적으로 건들 수 없다. 굳이 도토리를 구입 안 해도 일반적인 결제로 아이템 등의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달 11일 기존 서비스를 미니홈피와 싸이 블로그를 합친 '싸이 홈'으로 개편하기 위해 그동안 미니홈피에서 제공된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용자들은 이들 서비스를 통해 주고받은 내용을 싸이월드 백업 센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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