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일본에서 소위 '매직미러' 너머로 여고생의 속옷을 훔쳐보는 변태 업소가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월 9일 (현지시간) 일본 아사히 신문은 종이학을 접는 여고생의 속옷을 훔쳐보는 신종 변태업소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업소는 여고생 교복 차림의 20대 초반 여성들이 매직미러 너머의 손님에게 다리를 벌리고 속옷을 보여주거나 수영복 차림으로 나타나 관음증을 충족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업소를 찾은 사람은 대가로 5분당 1000엔(약 9000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이 지난 7월 15일 해당 업소를 단속했을 때에도 해당 업소의 22~23세 여성 7명은 남자 손님 3명에게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번 견학점 적발 사건이 현지에서 크게 보도된 것은 경시청이 '흥행장 법률 위반' 혐의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흥행장 법은 극장이나 구경거리 등 대중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는 시설에 대해 당국의 영업허가를 받도록 규정한 것으로 이 업소는 허가 없이 영업을 해오다 이번에 적발됐다. 경시청 측은 "흥행장 법으로 적발된 견학점은 이번이 최초 "라면서 "여성에게 포즈를 취하게 해 이를 감상하는 서비스 행태를 흥행장으로 판단, 이 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업소는 지난 2011년부터 영업을 해왔으며 지금껏 2억 엔(약 2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보건당국은 인근 업소 7곳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해 6곳이 폐점했으나 해당 업소는 무허가로 영업을 계속해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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