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


[스포츠서울] 아소산 일본 화산폭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후지산 폭발징후들이 제기됐다.


지난 동 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지산의 화산 폭발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대지진 이후 학자들에 의해 꾸준히 제기됐으나 14일 갑작스레 분화한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로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후지산은 지난 2000년 동안 최소 43차례 분화했다. 50년에 한 번씩은 화산 폭발을 했던 셈이다. 그러나 최근 300년 동안은 화산 폭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최근에는 도로가 가라앉고 호수의 물이 줄어드는 등 화산 폭발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후지산이 분화할 경우 시즈오카 등 주민 75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화산재가 도쿄 등 수도원 일대로 흘러들어와 12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한편, 후쿠오카 관구 기상대에 따르면 14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의 화산이 폭발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에서 오전 9시 43분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후지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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