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현대차가 9일 아반떼 AD(6세대 아반떼)를 언론에 공개한 가운데 아반떼의 1세대부터 현재 6세대까지 정리해봤다.
아반떼의 1세대는 현대자동차의 첫 준중형 모델 '엘란트라'로 지난 1990년 가을에 출시돼 1992년과 93년 두 해 연속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러 카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세대 아반떼는 지난 1995년 출시돼 '엘란트라'와 마찬가지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당시 1.5리터, 1.8리터의 직렬 4기통 알파엔진과 베타 엔진 탑재로 성능은 물론 시대를 앞선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2세대 아반떼는 주행 안정성에 신경을 썼다. 주행 중 차에 가해지는 진동이나 충격을 완화하는 서스펜션을 정교하게 조정해 성능을 높였고, 저속 시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극저속 밸브와 가스식 쇽업쇼버를 적용해 중형차 수준의 승차감을 선사했다.
3세대부터는 준중형의 한계를 넘어 중형차를 넘봤다. 지난 1998년 등장한 3세대 아반떼는 외국 명차들을 경쟁상대로 정했다. 현대차는 당시 '우리 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명차를 만들자'라는 각오로 해외 명차들과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다.
2006년부터는 강력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하이터치 다이내믹 세단'으로 개발된 4세대 아반떼가 그 뒤를 이었다. 새로 개발된 감마엔진과 신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준중형급 이상의 실내공간과 인테리어로 쾌적한 탑승감을 실현했다.
최근의 5세대 아반떼는 쿠페와 디젤 모델 등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현대자동차의 오랜 스테디셀러 모델인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끝으로 6세대 아반떼, 아반떼 AD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한 실내 디자인을 비롯해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 정숙성, 내구성 등 기본 성능과 안전·편의사양 등에서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 =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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