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캡처 | 맨유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데려올 때 지급한 이적료가 ‘놀라운 할인 가격’이었다고 2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다.

애초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50억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독일과 영국의 일부 언론사마다 이적료를 두고 견해가 다르다. ‘데일리 스타’ 뿐 아니라 독일 ‘스포르트 빌트’도 ‘(슈바인슈타이거의) 실제 이적료는 기사에 나온 것보다 절반 이하인 900만 유로(120억원)’라고 주장했다.

독일 축구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우승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원클럽맨’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2009~2011년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는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의 부름을 거절할 수 없었다. 만 31세 나이에 처음으로 해외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적료 차이를 주장하는 현지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금액이 대폭 줄었다’고 해석한다. 이를 두고 ‘세일 가격’으로 영입했다고 표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시즌 초반 3경기 모두 교체로 뛰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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