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스포츠서울] 내년에 인양될 세월호 인양 업체로 중국 국영 인양 업체인 '상하이 살비지'와 국내 수중공사 전문업체 오션씨엔아이의 컨소시엄이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세월호 인양 계약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살비지는 '중국판 세월호'로 불린 유람선 '둥팡즈싱'호를 양쯔강에서 건져낸 회사다.


이와 함께 세월호 인양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양 비용은 상하이 살비지가 입찰에서 써낸 851억 원이 유지됐다. 대금은 잔존유 제거 및 유실 방지 작업 후, 선체 인양 및 접안 후, 선체 육상 거치 후 등 세 차례 작업이 완료될 때마다 나눠서 지급한다. 잠수부 부상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상하이 살비지 측이 모든 손해를 배상하기로 했다.


한편, 상하이 살비지는 세월호 인양에 앞서 잠수사와 원격 조종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정밀 선체 조사를 하고, 이를 반영해 세부 인양 계획을 짜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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