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테임즈, 보호대도 기왕이면 왕의 색깔 금색으로
[스포츠서울]NC 에릭 테임즈/ 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경윤기자]NC가 기나긴 4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NC는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사구, 도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맹활약을 한 에릭 테임즈의 희생과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재크 스튜어트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4-3으로 꺾었다.

NC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발야구’가 빛났다. 그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를 밟은 뒤 이종욱의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지석훈의 적시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테임즈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아니었다면 기대하기 힘든 득점이었다. NC는 3회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손시헌이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민우가 우전 안타를 기록해 1사 1,3루가 됐다. 후속타자 김종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만들었지만 1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때 테임즈의 플레이가 빛났다. 그는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2-1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폭투 때 3루 주자 박민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3-1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NC는 5회 고종욱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승부는 8회말 NC의 공격 때 갈렸다. 테임즈가 상대 바뀐 투수 조상우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해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종욱이 천금같은 결승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NC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임창민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했다.

bicycl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