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여름 방학을 맞이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폴란드 천년의 예술’ 기획특별전시를 준비했다.

2015년 여름 방학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폴란드 천년의 예술’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개관하여, 7월13일 월요일부터 8월17일 월요일까지 방학시즌 동안 월요일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외부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외부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폴란드 천년의 예술’ 기획특별전시는 중세부터 20세기까지 폴란드 예술을 개괄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이며 폴란드 전역의 19개 기관에서 출품한 250여점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

어 폴란드 독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전시로서 국보급 문화재들이 대거 한국에 소개된다.

프스코프의 스테판 바토리의 왕
얀 마테이코, ‘프스코프의 스테판 바토리의 왕’, 1870-1872년, 캔버스에 유채, 322×545cm, 바르샤바 왕궁 소장 PhotoⓒAndrzej Ring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폴란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국민화가인 얀 마테이코의 대형 역사화들이다. 특히 바르샤바 왕궁 소장의 폭 6m, 높이 4m의 ‘프스코프의 스테판 바토리’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형 작품의 운송을 위해 특수 제작된 프레임과 캔버스를 분리하였고, 전문 보존 처리사들과 1주일 동안의 준비 작업을 거친 뒤, 역대 가장 높이 제작한 전시장 벽에 원형의 상태 그대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국내 최초 대규모 기획 전시로 구성된 ‘폴란드, 천년의 예술’ 展은 폴란드가 자랑하는 쇼팽의 친필악보와 지동설이 담긴 코페르니쿠스의 자필원고 및 천문 관측에 사용했던 도구 등 도 실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olandart.co.kr) 또는 전화(☎1688-9891)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호 인턴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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